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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딸기농장 - Massey Gardens and Orchard 2013년 마지막 날을 오클랜드 서쪽지역인 메시에 있는 딸기농장(Massey Gardens & Strawberries)에서 딸기를 따러 갔었다. 메시 웨스트게이트 쇼핑센터 바로 옆, 약 5분정도 거리(Fred Taylor Drive)에 있어서 가족단위로 잠깐 다녀 가기엔 그만인 장소이다. 딸기농장(Massey Gardens & Strawberries)은 2012년에 150만 그루의 딸기를 27ha 면적의 농장에 심었다고 한다. 농장에서 바로 딴 싱싱한 딸기로 배를 채우고, 집으로 가져갈 딸기만 계산(PYO) 하면 된다. 메시 쇼핑센터에서 Fred Taylor Drive로 들어서면 입구에 커다란 딸기농장 간판이 보여 농장을 찾기 쉽다. 딸기밭,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좁은 방안을 뛰어 .. 더보기
코로만델 여행 - 트렉터의 상징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서 잠시 숨 돌리려 오클랜드에서 비교적 가까운 코로만델 반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만델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이 '101 Must-Do’s for Kiwis'의 리스트에 올라있는 케시더럴 코브(Catheral Cove), 주차장에서부터 약 45분 가량 산길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마음 급한 관광객에게 걸어서 45분이 걸리는 산길은 짧지 않다면 짧지 않은 거리다. 하지만 가는 동안 곳곳에 펼쳐진 풍경들이 지겹거나 조급증을 느껴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해변으로 가는 오솔길 나무 사이로 케시더럴 코브(Catheral Cove) 해변이 보인다. 케시더럴 코브(Catheral Cove) 이튿날 보트를 타고 케시더럴 코브(Catheral Cove)에 다시 오게 되었다. 케시더럴 코브.. 더보기
[오클랜드] 담장 (21) 오클랜드 담장 (21) Remuera Road 더보기
뉴질랜드 박싱 데이(Boxing Day) 신발 구매기 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이 박싱 데이(boxing day)라 하여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박싱 데이(boxing day)의 기원은 영국 봉건시대에 영주들이 농노들에게 옷, 연장 등을 담은 박스를 선물하고 하루 휴가를 주는 전통에서 시작 되었다고 한다. 현재 박싱 데이(boxing day)의 의미는 모든 쇼핑몰에서 높은 할인가로 ‘세일을 하는 날’로 다가온다. 그래서 현명한 이들은 박싱 데이(boxing day)까지 기다려 원하는 물건을 사기도 한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흡사하다. 뉴질랜드에서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평소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풍경이 박싱 데이(boxing day) 쇼핑몰에서 연출된다. 평소에 널널한 .. 더보기
여름 방학의 시작 오늘부터 2월 4일까지 아들의 긴 여름방학의 시작이다. 아들은 매번 방학이 되면 남들처럼 어디 멀리 여행을 다녀 오자고 쪼르지만 항상 그러지 못했는데... 이번 방학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만 같다. 잠시 아들과 랑기토토섬이 마주보이는 세인트 헬리어스 베이(St. Heliers Bay)에 들렀다.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미션 베이(Mission Bay) 만큼이나 유명한 세인트 핼리어스 베이(St. Heliers Bay)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다. 아들 말처럼 다들 멀리 여행을 떠났나 보다. 물이 아직 차가운지 이내 물 밖으로 쫒아 나와버린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나를 위해서라도 몇일 근처 마실이라도 다녀 와야 겠다. 더보기
하늘이 있는 마운트 홉슨 오클랜드 센터럴 지역인 리뮤에라(Remuera) 상업지역 한 가운데 마운트 홉슨(Mt. Hosbson)이라고 불리는 나지막한 산이 있다. 말이야 거창하게 '산'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우리네 기준으로는 산이 아니다. 사실 구릉지대인 오클랜드 센터럴 지역에서는 산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Mt.가 붙은 산이니 산책길에 경사가 있기는 하나 올라가는 도중 숨을 할딱거리거나 땀이 나는 일도 없다. 걷는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편안하게 40분정도 걸리는 산책로이다. 사진에서 도로가 끝나는 시선 위쪽 언덕 같이 보이는 것이 마운트 홉슨(Mt. Hosbson)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름 조차 가지지 못할 흔하디 흔한 동네 앞산이지만, 여기에서는 한편 명산이다. 아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매년 진행되는.. 더보기
크리스마스 케롤 콘서트 아들 학교에서 크리스마스를 즈음해서 파넬(Parnell) 지역의 랜드마크인 Holy Trinity Cathedral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케롤 콘서트를 한다. 학교 전학생들이 무대위에 올라가 그 동안 준비한 크리스마스 캐롤, 팝, 율동 등을 보여주는 다 커버린 아이들을 위한 재롱잔치(?) 같은 학교 행사다. 아이가 저학년 때는 무대 위에 있는 아이가 너무 신기하고 이쁘고 대견했었지만, 이제 뭔가 의무감으로 다가오는 것이 부모의 마음가짐도 조금 변하나 보다. 땡땡이 치고 파넬에서 아내와 커피한잔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마시멜로는 겁없이 덤비는 참새의 몫으로... 다시 돌아 왔을때 아들이 있는 5학년 콘서트가 막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부른 노래는 엘튼존의 'Step into Christmas', 유투브.. 더보기
뉴질랜드 초등학생의 책가방속은...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교과서와 노트가 들어 있는 책가방, 미술이나 서예 등 필요한 준비물이 있는 보조가방, 도시락 가방 등 여러 가지 가방들을 들고 다녔었다. 여기서 뉴질랜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가방은 항상 비어 있다. 오늘 가방안에는 숙제장, 잡지책, 물병, 런치박스와 모닝티 박스, 선생님한테서 선물로 받은 꽃씨, 친구들에게 자랑한다고 아이클레이로 뭘 만들어서 넣어둔 조그마한 통, 그리고 모자가 전부이다. 흔한 필통도 교과서도 없다. 학용품은 모두 학교에 비치된 것을 사용하고, 교과서는 학교에 두고 오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자체가 없다. 공부는 뉴질랜드에서는 교육부에서 정한 'National Standard' 기준이라는 것이 있어서 읽기, 쓰기, 수학 등에서 제시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수준별 .. 더보기
뉴질랜드 신문 뉴질랜드 신문은 우리와 다른 2가지 정도 다른 특징이 있다. 과거 뉴질랜드에는 메이저 도시마다 여러 일간 신문들이 있었다지만, 현재는 도시 마다 딱 하나씩만 남아 있다. 정책적으로 규제한 것이 아니라 라디오, TV나 인터넷과 같은 미디어들의 발달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지역별 대표적인 신문으로는 오클랜드의 ‘The New Zealand Hearld’, 웰링턴의 ‘The Dominion Post’, 그리고 크라이스쳐치의 ‘The Press’가 대표적인 지역 신문이다. 그렇다고 각각의 신문사가 별도의 지역 신문을 만드는 것도 아니다. 대략 3개정도의 메이져 신문사가 여러 지역을 신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예를 들면 웰링턴의 ‘The Dominion Post’를 만드는 ‘Fairfax New Zealand’가.. 더보기
오클랜드 평균 집값 (1) 오클랜드의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설마 했던 가격이 정말 현실이 되었다. 올라도 너무 오른 것 같다. 이런 기회에 집을 팔려고 골목마다 오픈 하우스 간판(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집주인 정한 오픈 하우스날에 만 집을 보러 올 수 있다)들이 이곳 저곳에서 보인다. 우리 앞집도 한 동안 뚝딱거리면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오픈 하우스 간판 건지 몇 주 만에 집이 팔려 버렸다. 아침이라 찍을 때는 눈부셔서 그림자가 안보였는데 찍고 나니 너무 선명하다. 다시 찍을 기회도 없이 오후에는 간판이 뽑혀 버렸다. 광역 오클랜드시에서 오클랜드 시티의 평균 집가격이 $820,000이다. 가장 가격이 낮은 지역인 Otahuhu(오클랜드 센터럴 지역이 Otahuhu보다 가격은 다소 낮지만 주거 지역이 아니며 주로 아파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