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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자연의 소리, 후누아 폭포 오클랜드 중심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후누아 레인지(Hunua Ranges)는 오클랜드 남동쪽에 위치한 400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에 450여종의 뉴질랜드 만의 고유한 식물이 자라고 있는 공원이다. 후누아 레인지에는 여러 갈래의 등산로와 캠핑장, 산악 자전거, 망가타피리(Mangatawhiri) 댐과 망가탕이(Mangatangi) 댐에서는 무지개 송어 낚시가 가능하다고 한다. 후누아 레인지 바로 초입에 바로 후누아 폭포가 위치해 있으며, 가벼운 가족 엔터테인먼트 장소로도 제격인 곳이기도 하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는 하지만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시골 농장 분위기를 만긲할 수 있다. 폴스 로드(Falls Rd)가 끝이 나는 지점에 새로 단장된 주차장과 화장실, 깔끔한 피.. 더보기
작은 숲, 세인트 존스 부시(St. Johns Bush) 세인트 존스 부시(St. Johns Bush)는 세인트 존스 주거지역에 있는 작은 숲이다. 주거지역에 있는 작은 숲이지만 뉴질랜드 토종 나무와 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는 대부분 편안한 평지이고 이리 저리 둘러 보는데 대략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산책로 중간 중간 남은 거리와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으며, Worcester Road, St. Johns Road와 Gowing Drive에 각각 입구가 있다. 여기는 Worcester Road에서 시작하는 입구이다. 하라케케가 사열하듯 한쪽으로 수북하게 자라 있다. 여기 산책로에서는 뉴질랜드의 상징인 실버펀 나무가 고사리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하늘 높이 쭉쭉 자라 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주변 환경이 비슷해서 빙빙 같은 자리를 맴 돌고 있.. 더보기
밀리언 달러 뷰 - 오라케이 베이즌 (Orakei Basin) 여기는 자연과 도시가 너무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오라케이 베이즌은 실제로 분화구이다. 다만 산꼭대기에 있는 분화구가 아니라 해수면 보다 조금 더 높은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85,000년 전에 지표 아래에서 화산 폭발이 있었고 마그마가 지표수와 만나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오클랜드의 주요 수상 스포츠의 활동 장이 었다고 한다. 지금도 주말이면 파도가 없어서 아이들이 요트를 배우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오라케이 베이즌이 시작되는 미도우뱅크 기차역에서 CBD에 있는 브리토마트 기차역까지 통근기차(우리나라 지하철이 느리게 갈때 정도의 속도로 운행된다)로 12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CBD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개인적으로는 오라케이 베이즌에서 걸어서 5.. 더보기
힐링 1번지 Waiatarua Reserve 와이아타루아 리져브(Waiatarua Reserve) 입구에 들어서면 순간 이동한 것처럼 도시와 멀리 뚝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가 들을 수 있는 것은 새소리와 바람소리 뿐이고,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나무들 뿐이다. 마오리 동료에게 Waiatarua의 뜻을 물어 보았는데, 해석이 이 리져브와 딱 어울린다. Waiata (Sing) + rua (repeat) = Sing repeatedly ! Waiatarua Reserve는 오클랜드 센트럴, 미도우뱅크(Meadowbank)에 위치한 20헥타르의 도심속 오클랜드 최대 자연 습지공원이다. 산책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클랜드 센트럴 주거지역에 이와 같은 큰 습지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 않다는 것도 신기하다. 아마 집 앞만 나서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