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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 작심 3일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 아들에게 '1달러'를 상으로 주는 대신 집 주변으로 함께 조깅을 하기로 겨우 설득 끝에 약속을 받아 냈다. 오늘이 3일째. 아들에게는 단돈 1달러에 많이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게으른 나는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작심 3일이 아니었으면 한다. 더보기
치킨 배달 아내는 양념 치킨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아내에게 한국처럼 절인 무와 매콤달콤한 치킨을 배달시켜 먹지 못한는 것이 뉴질랜드 이민생활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고 전혀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어제 밤에는 치킨을 사달라는 아내의 부탁을 뒤로 하고 먼저 침대에 누었다가 뒤통수가 뜨끔거려 오늘은 저녁을 먹고 바로 치킨 집으로 향했다. 배달이 않되니 전화로 주문해두고 주문한 가게로 치킨을 가지러 가야 한다. 비가 오는데다가 저녁 식사후 배가 불러 늘어진 몸을 운전석에 밀어 넣고 나니 '귀챦음'이라는 반갑지 않은 기분이 밀려 든다. 난도스(Nando's)는 페리페리(PERi-PERi 또는 African Bird’s Eye Chilli) 매운 양념소스를 마일드부터 가장 매운 맛까지 선택할 수도 있고 불에 그으른 맛이 나서.. 더보기
봄이 오는 오클랜드 9월 첫째 주 날씨 오클랜드의 봄이 시작되는 9월 첫째 주의 날씨는 기대와 완전 달리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이 난 우중충한 매일 같은 날씨가 반복되었다. 만발한 벗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비바람에 꽃잎이 언제 피었는지도 모르게 슬그머니 다 지고 말았다. Monday, 1 September 2014, 9°C, Humidity: 99% (Hayman Park) Tuesday, 2 September 2014, 11°C, Humidity: 90% Wednesday, 3 September 2014, 10°C, Humidity: 98% Thursday, 4 September 2014, 10°C, Humidity: 100% Friday, 5 September 2014, 12°C, Humidity: 9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