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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소재(素材)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 - 연가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는 마오리 전통 민요이다. 한국전쟁에 참가한 뉴질랜드군에 의해서 우리에게 전해지게 되었고, '연가(戀歌)'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는 마오리 출신의 뉴질랜드 국민가수 키리 테 카나와(Kiri Te Kanawa)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포카레카레 아나'는 뉴질랜드 북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토루아'가 그 배경으로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의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의 전설이 담겨져 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레이크 로토루아... 보이는 호수가 전설의 배경인지는 모르겠다.)

 

옛날‘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의 양 부족간에는 원한이 깊어 전쟁이 아주 치열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투타네카가 사랑의 증표로 자신의 피리를 건네준다. 밤이 되면 투타네가는 피리소리를 찾아 히네모아에 달려 갔지만, 결국 이들의 애정행각이 들통이나자 '투타네카'의 부족에서 '투타네카'를 죽이기로 한다. 하지만 미리 눈치챈‘히네모아'가 죽음을 무릎쓰고 추운 호수를 건너 '투타네카'를 살린다. 죽음 조차 겁내지 않은 두 사람의 사랑에 양 부족이 서로 화해를 하고 해묵은 전쟁을 끝내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이다.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팝페라 가수 헤일리 웨스텐라(Hayley Westenra, 1987년생)가 부른 '포카레카레 아나', 목소리가 마치 맑은 호수 같다.

 

 

 

 

 

Pōkarekare ana, ngā wai o Waiapu
The waves are breaking, against the shores of Waiapu,
Whiti atu koe hine, marino ana e My heart is aching, for your return my lov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Oh my beloved, come back to me, my heart is breaking for of love for you.
Tuhituhi taku reta, tuku atu taku rīni I have written you a letter, and enclosed with it my ring,
Kia kite tō iwi, raruraru ana e. If your people should see it, then the trouble will begin.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Oh my beloved, come back to me, my heart is breaking for of love for you.
Whatiwhati taku pene, kua pau aku pepa My poor pen is broken, my paper is spent,
Ko taku aroha, mau tonu ana e. But my love for you endures, and remains forever mor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Oh my beloved, come back to me, my heart is breaking for of love for you.
E kore te aroha, e maroke i te rā The sun's hot sheen, won't scorch my love,
Mākūkū tonu i aku roimata e. Being kept evergreen, by the falling of my tears.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Oh girl, Come back to me, I could die of love for you.

 

 

 

 

 

최근 우리 영화 국가대표에서 1996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는 주인공들이 군 면제 등과 같은 개인적인 명분으로 결성된 대표팀이지만 나중에 스키점프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변하면서 우유곡절 끝에 나가노 올림픽까지 참가한다.

 

메달을 눈 앞에 둔 아슬아슬한 마지막 점프의 감동적인 장면에서 스키점프를 하는 어리숙한 강봉구를 쫒아가는 카메라의 시선과 헤일리 웨스텐라(Hayley Westenra)가 부른 '포카레카레 아나'가 소름 돋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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