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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소재(素材)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 - 연가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는 마오리 전통 민요이다. 한국전쟁에 참가한 뉴질랜드군에 의해서 우리에게 전해지게 되었고, '연가(戀歌)'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는 마오리 출신의 뉴질랜드 국민가수 키리 테 카나와(Kiri Te Kanawa)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포카레카레 아나'는 뉴질랜드 북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토루아'가 그 배경으로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의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의 전설이 담겨져 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레이크 로토루아... 보이는 호수가 전설의 배경인지는 모르겠다.) 옛날‘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의 양 부족간에는 원한이 깊어 전쟁이 아주 치열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투타네카가 사.. 더보기
뉴질랜드 영어 (3) 클릭, 뉴질랜드 영어 엑센트 (1) 바로가기 클릭, 뉴질랜드 영어 엑센트 (2) 바로가기 다른 영어권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뉴질랜드에서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영어가 있다. 아마 뉴질랜드에 살면서 아래 영어 뜻을 모른다면 대화 중에 계속 ‘pardon”을 날리거나, 아니면 몰라도 아는 척 은근 슬쩍 지나가야 할 정도로 자주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어들이다. 런던 북쪽의 시골에서 온 동료 이야기로는 여기 단어들의 상당수가 영국에서도 사용되는 단어라고 한다. 알아 둬서 나쁠 것도 없겠다. Bach(‘베치’) :별장 Bloke : = ordinary guy in the street Boy-racer : 차 운전하면서 라디오를 무지 크게 들어 놓고 막 내달리는 젊은 녀셕들 Capsicum : 피망 Cheers : = .. 더보기
키위 아이콘 ‘버지 비(Buzzy Bee)’ 뉴질랜드의 전통 장난감인 ‘버지 비(Buzzy Bee)’는 키위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다. 원목 몸통에 진한 원색으로 칠이 되어 있고, 앞에 달린 줄을 끌고 다니면 날개가 빙글빙글 돌면서 '딸가락 딸가락' 소리는 내는 유아 장난감이다. 1930년대에 처음 만들어져서 전후 베이비 품 세대에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장난감 뿐만 아니라 직쏘퍼즐, 의류, 책, DVD, 인형 등 여러 분야로 상업화가 되어 있다. (From : m.nznature.co.nz) 1994년에는 우표로도 발간이 되었다. (From : www.wooliebackcollectables.com) 웰링턴 Bunny Street에 있는 ‘버지 비(Buzzy Bee)’ 조형물, 뉴질랜드 국회의사당이 벌집처럼 생겼다고 해서 ‘Beeh.. 더보기
로드(Lorde)의 로얄즈 (출처 : http://lordemusic.tumblr.com/) 16살 소녀, 로드(Lorde)가 단 30분 만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 ‘Royals’로 현재 빌보드 차트 8주 연속 1위를 하고 있다. 크로아티 출신의 시인인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현재 오클랜드 데본포트에 살고 있는 파카푸나 그램마 12학년 학생이라고 하니 그 곳에는 떠들썩하겠다. 타임지에서 ‘2013 영향력 있는 16명의 10대(The 16 Most Influential Teens of 2013)’에 선정하기 까지 하였다. Kimbra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 이후 뉴질랜드에서 빌보드 차트 1위를 한 가수로는 로드가 처음이다. 노래가사가 소녀의 감성이 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겁기는 하지만.. 더보기
마오리 문신, 모코 과거는 물론이고 현재도 폴리네시아 문화에서는 문신이 널리 행해져 오고 있다. 이들 중에서도 모코(Moko)라 불리는 마오리들만의 독특한 문신 문화가 있다. 다른 폴리네시안 문신과 달리 모코는 바다새의 뼈로 만들어진 끌을 이용해 안료가 피부의 깊은 곳에 침착이 되도록 하였으며, 당시 문자가 없었던 마오리들에게 모코는 문신을 한 사람의 지위, 가계, 배경 등을 보여주는 일종의 언어 역할을 하고 있었다. 실제 어떤 부족장들은 자신들의 모코를 영국과의 와이탕이 조약(영국과 맺은 일종의 평화 조약)의 사인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출처 : damowarddotinfo.wordpress.com & www.rangikipa.com) 모코의 가장 특징적인 것이 얼굴에도 문신을 하는 것인데 이는 모코를 한 사람의 정체성을.. 더보기
뉴질랜드는 Nuclear-free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 이미지의 원자력이 최근에 있었던 납품비리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하여 방사능의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러가지 연유로 원전을 폐쇄하고 최근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할 것을 요구하는 여론도 일기 시작했다. 뉴질랜드는 원자력 시설이 없고, 핵무기도 발을 딛지 못하는 핵청정 국가이다. (2008년 뉴질랜드 우체국 발행 ‘Nuclear-free Policy’우표)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뉴질랜드의 정책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냉전시기였던 1951년 뉴질랜드와 호주는 미국과 ANZUS협정에 따라 미국의 핵우산 아래 보호를 받게 된다. 핵무기를 탑재하거나 핵연료를 사용한 미국의 군함이 뉴질랜드를 드나들었었다. 그후 뉴질랜드 내부에서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무로루아(Moruroa)'에서.. 더보기
뉴질랜드 영어 엑센트 (2) - Beached As 클릭, 뉴질랜드 영어 엑센트 (1) 바로가기 현재 영어는 수 많은 나라에서 모국어 또는 공용어로 인종과 국경을 초월하여 쓰이고 있으며, 사용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사실 우리가 네이티브 스피커라고 기준으로 잡고 있는 미국식 엑센트를 배우고자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면 대부분 나라에서는 영국식 엑센트의 영어를 쓰고 있고, 그 외에도 독특한 엑센트의 영어가 수 없이 존재한다. 더욱이 영국식 엑센트가 마오리와 같은 원주민과 만나면 독특한 영어 엑센트를 가지게 된다. 실제로는 영어를 쓰는 각각의 사람에 따라 엑센트가 달라진다. 내가 만난 어떤 마오리는 미국식 엑센트를 사용하는 이도 있었고 유럽인이지만 퍼시픽 아이랜드식 영어 엑센트를 가진 이도 있었다. 2010년 호주와 뉴질랜드.. 더보기
써니 빌 윌리엄스(Sonny Bill Williams) 뉴질랜드는 지구 끝에 있는 작은 나라다. 서울의 인구의 반도 않되는 인구 420만명의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뉴질랜드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경제 규모도 작은데다 사람 마다 개성이 다르고 각기 취향이 다르다. 외국의 거물급 연예인이 오면 난리법석이 나는 것은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문화연예계가 이윤을 내면서 활동하기가 시장이 작기 때문이겠지만, 뉴질랜드 국내에서는 우리나라의 '비'나 '김태희'처럼 팬들을 몰고 다니는 대단한 연예인이 없다.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러셀 크로우나 피터 잭슨처럼 외국에서 활동한다. 특이하게도 이들의 문화연예계의 역할을 하는 것이 럭비로부터 나온다. 그 중심에 '써니 빌 월리엄스(Sonny Bill Williams)'가 있고, 아이들의 우상이기도 하다. (출처 : http://w.. 더보기
아메리카즈컵 아메리카즈컵(America’s Cup)은 1851년에 영국에서 시작된 요트경기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다. 첫 대회에서 미국의 '아메리카'호로 우승하면서 아메리카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아메리카즈컵은 2013년까지 호주가 단 1차례, 그리고 뉴질랜드와 스위스가 각각 2차례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아메리카즈컵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미국의 독무대였다. 요트산업의 강국인 뉴질랜드에게 있어서 아메리카즈컵은 남다른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처음 뉴질랜드팀(블랙메직)이 우승한 요트가 오클랜드 Viaduct에 전시되어 있다. 이번 2013년 34회 경기는 뉴질랜드에게는 너무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되었다. 뉴질랜드팀이 9선승제에서 내리 8번을 이기고도 미국에게.. 더보기
쪼리 = 젠달 외국에서 뉴질랜드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면 아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장면들 중에 하나가 나이와 성별에 상관 없이 맨발로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일 것이다. 뉴질랜드 이외에서는 맨발로 다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기차역을 지키고 있는 꾀죄죄한 홈리스를 연상할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상업주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유롭고 자연친화적인 ‘Cool’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우리 한국사람 기준에서는 도저히 따라 할래야 할 수 도 없는 독특한 이들의 문화이다. 우리야 어릴 적부터 신발을 신지 않고 밖에 나가면 엄마에게 야단맞는 것이 당연하지만, 여기서 초등학교 운동회때면 학교에서 맨발로 달리기를 시키기도 한다. 이와 연장선에서 키위들은 쪼리(영어로filp flops이라 부르지만, 오지들은 또 thong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