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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산책로

작은 숲, 세인트 존스 부시(St. Johns Bush)

 

 

 

 

세인트 존스 부시(St. Johns Bush)는 세인트 존스 주거지역에 있는 작은 숲이다. 주거지역에 있는 작은 숲이지만 뉴질랜드 토종 나무와 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는 대부분 편안한 평지이고 이리 저리 둘러 보는데 대략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산책로 중간 중간 남은 거리와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으며, Worcester Road, St. Johns Road와 Gowing Drive에 각각 입구가 있다.

 

 

 

 

 

 

 

여기는 Worcester Road에서 시작하는 입구이다.  하라케케가 사열하듯 한쪽으로 수북하게 자라 있다.

 

 

 

여기 산책로에서는 뉴질랜드의 상징인 실버펀 나무가 고사리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하늘 높이 쭉쭉 자라 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주변 환경이 비슷해서 빙빙 같은 자리를 맴 돌고 있는 듯한 느낌 마저 든다.

 

 

 

 

 

곳곳에 개울과 시내들이 흐르고 있다. 거기에는 송사리 같은 작은 물고기들이 있다.

 

 

 

 

낙옆이 진 곳에서는 길이가 20cm 정도로 독을 가진 토종 자이언트 지네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주로 밤에 활동 한다고 하니 직접 볼 기회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출처 : www.tepapa.govt.nz)

 

 

세인트 존스 부시는 나무가 하늘을 막고 있고 어둡고 습한 기운이 있어서 밝고 명랑한 기분이 들게 하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잘 가꿔진 공원이나 해변과 다른 투박한 또 다른 맛이 있다.

 

 

 

 

 

카우리(kauri) 나무, 오클랜드 시티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은 나무이다. 대부분 북쪽 Northland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에서 보기에는 아름드리이지만 아직은 수령이 100~200년 정도 밖에 안된 어린 나무이다. 수명이 2,000년이 넘고 50m정도까지 자라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나무이니 말이다. 카우리는 자라면서 위 쪽으로 나무와 가지는 남고 아래 쪽은 떨어져 나가 곧고 높게 자란다.

 

최고의 나무 품질로 인해서 초기 유럽 정착민의 무차별한 벌목으로 현재는 전체 카우리 나무의 4% 정도만 남아 있다고 한다. 더구나 생장이 늦어서 회복이 힘들다고 한다. 벌목이 금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정부에서도 애지중지하고 있다.

 

 

 


세인트 존스 부시 주변에는 카페가 없다. 조금 떨어진 곳에 미도우벵크(Meadowbank) 쇼핑몰(35 St. Johns Road)이 있다. 작은 쇼핑몰이기는 하지만 인도과 일본음식을 파는 푸드 코트와 K&G Cafe가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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