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Tui) 썸네일형 리스트형 까치와 많이 닮은 투이(Tui) 까치는 우리에게 길조이면서 가깝고 정겨운 새다. 수많은 민화와 전설 속에서 주인공으로 까치가 등장한다. 노래 속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까치를 위하여 따로 설날까지 두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아마 투이(Tui)가 우리네 까치를 대신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부분 뉴질랜드의 새를 연상하면 제일 먼저 날개가 없는 키위새를 떠올릴 것이지만, 실제 키위새를 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동물원에서 조차도 키위새를 보기는 쉽지 않다. 키위새가 워낙 유명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생활과는 동떨어져 있다. 하지만 투이(Tui)는 사람들과 실제로 만나고, 이야기 속에서 접하고, 듣고, 심지어 마시기까지 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새다. 대략 30cm 정도 크기에 언뜻 멀리서 보면 검정색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밝은 햇볕 아래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