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들 생일 흐린 봄날들의 연속이지만 아들의 생일은 날씨와 관계없이 어김없이 찾아 왔다. 조촐한 가족이 조촐한 저녁 식사를 계획하고 알바니 쇼핑몰로 향했다. 한참 마인크라프트 게임에 빠져 있는 아들에게 마인크라프트를 소재로 한 레고를 선물했다. 차에 오르자 마자 박스부터 뜯어서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들이 레고를 만드는 동안 한식뷔페 식당인 '더 뷔페'로 향했다. 정갈한 음식과 현지인들과 비교가 되고도 남을 만큼 친절한 한국인 스텝들이 어디 한국에 있는 한 식당에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더 뷔페'에서는 종류별로 고기를 골라 먹을 수 있다. 역시나 뉴질랜드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나물 반찬부터 먼저 찾게 된다. 아내는 양념 게장만 골라 밥도 없이 먹고 또 먹는다. 아들 낳느라 고생한 날이니 많이 먹어도 될 것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