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도시락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민살이와 라면 도시락 외국에서 살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것 중에 하나가 점심을 해결하는 것이다. 한국에서야 직장문 밖에 온갖 종류의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오늘은 이거’, ‘내일은 저거’하는 먹는 즐거움이라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서양음식 문화가 주류인 오클랜드에서 빨리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라면 서브웨이 센드위치 정도이다. 음식점이나 카페도 있기야 하지만 비싼 음식값 때문에 한국처럼 매일 사먹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은 점심은 중고등학교 때와 거의 똑 같은 메뉴의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근데 이 도시락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비슷한 메뉴만 먹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고 샌드위치도 지겨워지면 결국 입맛도 잃어간다. 이때 입맛을 살려주는 점심 메뉴가 있다. 라면이다. 미리 준비된 라면과 재료들에 끓는 물을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3,..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