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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살아 가는 이야기

뉴질랜드 신문

 

 

 

뉴질랜드 신문은 우리와 다른 2가지 정도 다른 특징이 있다.

 

과거 뉴질랜드에는 메이저 도시마다 여러 일간 신문들이 있었다지만, 현재는 도시 마다 딱 하나씩만 남아 있다. 정책적으로 규제한 것이 아니라 라디오, TV나 인터넷과 같은 미디어들의 발달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지역별 대표적인 신문으로는 오클랜드의 ‘The New Zealand Hearld’, 웰링턴의 ‘The Dominion Post’, 그리고 크라이스쳐치의 ‘The Press’가 대표적인 지역 신문이다. 그렇다고 각각의 신문사가 별도의 지역 신문을 만드는 것도 아니다. 대략 3개정도의 메이져 신문사가 여러 지역을 신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예를 들면 웰링턴의 ‘The Dominion Post’를 만드는 ‘Fairfax New Zealand’가 뉴질랜드 최 남단 도시 인버카길의 ‘The South land Times’도 만든다.

 

또 하나의 특징은 중앙지가 없다는 것이다. 굳이 중앙지의 역할 하는 신문을 꼽는다면 인구가 가장 많은 오클랜드에서 발간되는 ‘The New Zealand Hearld’와 수도 웰링턴의 ‘The Dominion Post’가 되겠지만 둘 다 전국으로 배포되는 신문이 아니니 엄밀히 말하면 중앙지도 아니다. ‘The New Zealand Hearld’도 예전 전성기에 20만부가 구독되었지만 지금은 16만부 정도만 수준에 그친다고 한다.

 

 

이번 ‘The New Zealand Hearld’의 창간 150주년을 맞이해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두꺼운 부록들과 더불어 충실한 내용 때문에 요즘 출퇴근길에 자주 신문을 사게 된다.

 

근데 이번 주에는 부록이 아니라 특이하게도 신문의 본문 한쪽 옆에 똑 같은 내용이 한글로 번역이 되어 발간이 된것이 있었다. 다른 나라 신문에서 우리글로 된 신문을 읽는 다는 것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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