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킨 배달 아내는 양념 치킨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아내에게 한국처럼 절인 무와 매콤달콤한 치킨을 배달시켜 먹지 못한는 것이 뉴질랜드 이민생활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고 전혀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어제 밤에는 치킨을 사달라는 아내의 부탁을 뒤로 하고 먼저 침대에 누었다가 뒤통수가 뜨끔거려 오늘은 저녁을 먹고 바로 치킨 집으로 향했다. 배달이 않되니 전화로 주문해두고 주문한 가게로 치킨을 가지러 가야 한다. 비가 오는데다가 저녁 식사후 배가 불러 늘어진 몸을 운전석에 밀어 넣고 나니 '귀챦음'이라는 반갑지 않은 기분이 밀려 든다. 난도스(Nando's)는 페리페리(PERi-PERi 또는 African Bird’s Eye Chilli) 매운 양념소스를 마일드부터 가장 매운 맛까지 선택할 수도 있고 불에 그으른 맛이 나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