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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소재(素材)

기차역 카파 하카 (Kapa haka) 공연

 

 

 

 

한국의 대중교통인 지하철과 비슷한 역활을 하는 오클랜드 마누카우 기차역에서 전통적인 복장을 입지는 않았지만 조촐한 거리악사의 카파 하카(kapa haka) 공연이 벌어 졌다. 발랄하고 리드믹한 노래와 율동이 바쁜 아침 출근길에 나선 모든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카파 하카는 마오리 전통무용단의 감성적이고 열정적인 노래와 춤 등이 함께 어우러진 전통 공연예술이다. 우리가 '마오리'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머리속에 함께 떠오라는 이미지가 카파 하카 공연이다. 카파 하카(kapa haka)에서 카파(kapa)는 '줄' 또는 '열'을 의미하고 하카(haka)는 '춤'을 의미한다.

  

(사진출처 : www. tematatini.co.nz, 테 마타이니(Te Matatini))

 

 "Aotearoa Traditional Māori Performing Arts Society"로 알려져 있는 테마타이니(Te Matatini)에서는 2년 마다  'Te Matatini  National Kapa Haka Festival'을 개최해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온 최고의 카파하카팀을 선정하고 있다. 2015년 3월에는 크라이스트처지(Christchurch)에서 열릴 예정이라 한다.

 

 

주로 남자 무용수는 마오리 전통무기 마오리 전통 무기나 기타를 들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여자 무용수는 솜을 둥글게 감아 만든 공으로 끈에 매단 포이(Poi)를 손에 들고 아래위로 흔들거나 원을 그리며 춤을 추며 노래를 한다. 포이가 흔들리는 모습은 바다의 물보라를 상징한다고 한다.